[강릉] 1박 2일 뚜벅이 코스 (사천진 해변, 쉘리스카페, 경포비치호텔) - 1

친구와 함께 강릉 여행을 떠났다!

우리는 춘천에 엘리시안 강촌을 갔다가 다음날 강릉으로 갔다!

혹시라도 엘리시안 강촌에서 강릉을 간다면 춘천터미널을 이용하자~

스키장 참고 -> [춘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스키 대여)

춘천터미널 -> 강릉 고속버스 터미널 -> 쉘리스카페(사천해변) -> 경포비치 관광 호텔

춘천터미널에서 강릉까지 2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강릉 터미널에서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쪽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강릉의 버스 배차 간격은 최소 30분이니 여러 경로를 고려하는 게 좋다!

우린 먼저 바다가 보이는 카페로 가기 위해 사천진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원래 도깨비 촬영지인 영진항을 갈까 했는데 뚜벅이인 우리에겐

너무 먼 길이라서 그냥 포기했다ㅜㅜ

버스를 타면 차도 안막히고 타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금방금방 간다.

택시는 서울보다 조금 비싸다 ㅜㅜ

당진만큼은 아니지만 미터기가 아주 빠르게 줄어듦

사천 해변 도착!!

바다에서 사진 찍고 너무 추워서 빠르게 카페로 향했다.

그런데 원래 가려던 카페인 뤼미에르가 휴무....

분명 휴무일도 아니었는데 이날만 휴무라고 써있었다ㅠㅜㅠ

꼭 전화로 영업시간 확인하고 가쟈ㅠㅜㅠ

아쉬운대로 바로 옆에있는 쉘리스 카페로 갔다.

쉘리스 커피

⏰ 매일 11:00 ~ 22:00

📞 033-644-2355

사천해변 바로 앞에 있다.

창가 쪽에 앉으면 바다가 보인다!

대신 통유리가 아니라 아쉬움 ㅠㅜ

다음에 꼭 뤼미에르 갈거야ㅡㅠㅜ

카페는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다.

지하, 1층, 2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바다를 봐야해서 지하는 포기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지하 밖에 없다고 했는데

사진찍으러 2층에 올라가보니 자리가 하나 남아있었다.

자리는 직접 찾아보는게 좋을 듯

ㄱㅇㄷ~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고 음식은 직접 갖다주신다.

2층 내부

우리는 카라멜마끼아또, 카페모카,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다.

총 19,000원이 나왔다.

메뉴판은 못찍었는데  음료가 6천원대 정도?

드립 커피 종류가 많으니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겠다.

메뉴는 여기를 참고하자! -> https://blog.naver.com/chicssuin/221346700137

아이스 모카가 괜찮아 보였는데 12,000원...

만원대의 커피는 패스했다^^...

여긴 화이트 초콜릿 티라미스가 유명하다.

이것도 12,000원 이어서 패스..!

지금 생각해보면 이거랑 음료 하나 시켜도 될듯

치즈 케이크는 생각보다 작았다.

맛은 있음!

친구는 생각한 맛이랑 달라서 쏘쏘하다했다.

꾸리꾸리한 치즈맛이 난다.

카페모카!

처음엔 맛있었는데

거의 다 먹을 쯤에 진짜 이상한 맛남.

비추

캬라멜마끼아또!

그냥 카페라떼 같았다.

실망 ㅠ

해가 금방진다.

원래 가려던 뤼미에르 ㅜㅜ 

불도 꺼져있음 ㅂㅇ..

가게 인테리어는 정말 예뻤다.

하지만 재방문 의사는 ㄴㄴ

가격에 비해 맛이 너무 평범했다.

바닷가고 관광지라 어쩔 수 없는 건가..ㅜㅜ

차라리 뷰라도 완벽하면 모르겠는데

창살이 거슬렸다.

그냥 셀카는 잘 나오지만 바다 배경은 잘 안나온다.

뤼미에르가 인스타에서도 유명하던데 다음에 꼭 가야짓

가게 내부 : ★★★☆☆

맛 : ★★★☆☆

양 : ★★★☆☆

재방문 의사 : X

실컷 사진찍고 경포해변에 있는 숙소로 향했다.

카페에서 조금 걸으면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운좋게 버스를 바로 탔지만

내려서 갈아타려고 했는데 버스가 20분 뒤에 온대서 그냥 20분 정도를 걸어갔다.

배차간격 진짜 개똥임.

우린 네이버 지도로 버스 경로를 보고 다녔는데

지도 어플을 업데이트 하지 않은 친구와

업데이트를 한 내 폰에서의 결과가 달랐다..

친구 폰에서의 결과가 더 가까움..

네이버 지도도 믿을 게 못되는 듯

호텔 가는 길목

도착!

경포항을 지나며 꽤 걸었다ㅜㅜ 힘듦

우린 쿠팡에서 55,000원에 트윈룸을 예약했다.

너무 싸게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설이 좋았다!

아쉽게 바다 뷰는 아님..

바다뷰가 아예 없나 했는데 우리 방 건너는 바다 뷰였다!

가운과 일회용품(샴푸, 칫솔, 린스, 바디워시, 면도기 등)이 구비되어있다.

가운이 되게 두꺼워서 더웠당

화장실은 생각보다 좁았지만

가격대비 아주 좋았다!

다만 담배냄새가 올라옴..

밤에 한 번, 아침에 한 번.

진짜 담배 냄새만 안나면 좋을 텐데

다른 방 담배 냄새가 들어오나보다.

왜 개념 없이 방에서 흡연하는 지 모르겠다.

완전 짜증 ㅡㅡ

담배냄새를 제외하고는 가격대비 다 만족스러웠다.

프론트 직원도 친절하고 깨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