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1박 2일 코스 (당진맛집, 독일빵집, 아미미술관) - 1

저번 주 금요일에 친구들과 당진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당진에 놀러갈만한 곳은 작은 놀이공원, 바다, 아미미술관 등 꽤 있는데 이게 여기저기 떨어져있어서 문제였다. 

교통이 좋으면 모르겠는데 하루에 버스가 열 몇대 밖에 안다니고 시간도 잘 안나와서있어서 무조건 택시다ㅜㅜ 

그래서 우리가 정한 여행코스는 아래와같다.

당진터미널 -> 점심(일미리금계찜닭) -> 아미미술관 -> 롯데마트(장보기) -> 숙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아미미술관만 넣어놨다. 

말했다시피 컨텐츠가 한 곳에 모여있지않고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지도에서 검색해보면 무슨말인지 알게될 것이다..

나는 센트럴시티에서 당진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를 탔다.

센트럴시티라길래 어디있는 건가 했더니 그냥 고속터미널역에 있었다. 센트럴시티로 가는 길이 꽤 어려웠다ㅜㅜ

당진은 호남선! 호남선 고속버스타는 곳 표지판만 보고 갔고 강남 신세계 백화점안을 지나서 가면 나온다.

버스 금액은 편도 6,500원이다. 

당진으로 내려가는 버스는 자리가 많길래 따로 예약하지 않고 현장에서 구매했다. 

표사는곳 건너에 기계로 살 수 있어서 이것을 이용했다!

고속버스 살 때 주의할 점은 서울->당진 행은 자리가 많지만 당진->서울 행은 자리가 별로 없다..

올 때 차표는 미리미리 예약해야된다! 나는 이걸 모르고 있다가 새벽에서야 알아서 급하게 예매했다..

참고로 모바일로는 어플을 통해서만 구매가능하다.

당진까지는 1시간 반이 걸렸다. 

당진버스터미널은 생각보다 작고 주변이 휑하다.

이날은 다행히 날씨가 갑자기 시원해져서 여행하기 딱 좋았다.

당진을 검색하면 '독일빵집' 이라는 곳이 잘 나온다.

여기에만 있는 유명한 빵집인가본데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나보다. 시간이 남아서 가보기로 했다.

독일빵집

월~토    04 : 30 ~ 22 : 30☏ 041-356-0403

위치가 마침 당진버스터미널 바로 앞이다.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바로 있다.

주차도 가능! 가게는 동네 빵집처럼 작다.

가격표는 유리에 붙여져있는데 빵종류가 엄청 많아서 가격을 따로 물어봐야한다.

가격은 파리바게트 같은 브랜드를 제외하고 동네 빵집만큼 적당한 편! 

여기는 먹물 꽈배기가 유명하다. 저기 가운데있는 검정색 꽈베기가 바로 먹물 꽈배기!

시식할 수 있도록 조각조각이 준비되어 있어서 먹어보고 고를 수 있는게 좋았다.

나는 먹물 꽈배기와 이름음 기억안나지만 사진에 맨 안쪽에있는 노란 가루가 묻어있는 꽈배기를 먹었다.

가격은 둘 다 천원. 기본 꽈베기는 오백원인데 빨리빨리 만들어야되서 그런지 설탕을 별로 안묻혀주는 것같다..

먹물 꽈베기는 쫄깃했지만 특별함 없었고 노란 가루가 묻어있는 꽈베기가 맛있었다!!

그리고 인절미 어쩌고도 있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참고로 친구가 마카롱을 샀는데 노맛이라고 했다. 마카롱은 전문집에서 사쟈...

당진을 다시온다면 들릴 의향있지만 독일빵집을 들리기위해 당진을 올 것같진 않다.

가게 내부 : ★★★☆☆

맛 : ★★★☆☆

양 : ★★★☆☆

재방문 의사 : △

빵을 포장한 뒤에 당진에서 점심으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투표로 찜닭으로 정했다. 

후보에 있던 식당들을 직접가보지는 않아서 어떨진 모르겠으나 사진상으론 특별함이 없어서 고르기 힘들었다..

후보에 넣어놨던 당진맛집을 알고 싶다면 아래를 참고하자. 각 식당의 위치도 첨부해 놓았다.

<보쌈>

https://blog.naver.com/kil2691/221250593805

<냉면/갈비탕>

https://m.blog.naver.com/ysw0585/221316028210

<돈까스>

https://blog.naver.com/esmn2000/221333184774

<고추장 쭈꾸미>

https://blog.naver.com/grade1239/221249686308

<찜닭>

https://blog.naver.com/bhm8912/221245798767

<파스타-엘마노>

https://blog.naver.com/rhdsid8/221023125215

<짬뽕>

https://blog.naver.com/moneywjd/221170757363

일미리금계찜닭

매일 11:00 ~ 21:00

☏041-352-8557

마침 우리가 점심을 먹고 아미미술관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미술관 방향에 찜닭집이 있었다.

버스 터미널에서 꽤 거리가 있어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4분정도 걸린 것같다. 

기사님에게 일미리금계찜닭이라고 하면 잘 모르시니 그 근처 상공회의소를 말하면 된다.

택시비는 약 4500원 정도 들었다. 당진은 택시비가 비싸다...ㅜㅜㅜ

식당내부는 카페처럼 깔끔하고 예뻣다.

일미리금계찜닭은 강남에도 있는 체인점이었다. 당진만의 맛집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맛있었다!!

우리는 순살간장구름찜닭 2인분에 공기밥 3개를 주문했다.(총 27,000원)

3명이서 먹었는데 양이 충분했다. 2.5인분같은 느낌? 밥때문에 그런가..

맛은 전혀 비리지도 않고 완전 존맛탱 ㅜㅜ 치즈랑 같이 먹는 것을 강추한다!!

맵기는 보통으로 시켰는데 칼칼하면서 딱 좋았다.

체인점이 꽤 있으니 찜닭 먹고싶을 때 찾아가야겠다.

가게 내부 : ★★★★★

맛 : ★★★★☆

양 : ★★★★☆

재방문 의사 : O

아미미술관

매일 10:00 ~ 18:00

☏ 041-353-1555 

밥을 먹고 바로 카카오 택시를 불러서 이동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꽤 멀다ㅜㅜ 

아미미술관 바로 앞까지 가는 버스도 있으나 우리는 택시를 타고 갔다. 

찜닭집 갈 때도 느꼈지만 당진은 택시비가 진짜 비싸다...

찜닭집에서 아미미술관까지 10~15분 갔는데 7천원이 넘게나왔다. 

미터기가 통장 잔고마냥 아주아주 빠르게 줄어든다...^0^..

넘나 창렬... 버스시간이 맞다면 버스를 타쟈..ㅜㅜ

미술관으로 들어가기 전에 표(성인 5,000원)을 사고 들어간다.

미술관 입구! 덩쿨이 있어서 분위기 있었다.

미술관은 생각보다 작아서 사진찍는 시간 제외 15분이면 다 둘러본다. 

방이 큼직큼직하게 4개인가 5개 정도 있었다.

외부에는 넓은 잔디밭 같은 곳이 있었는데 날이 뜨거워서 갈 엄두도 안났다ㅎㅎ

각 방에는 그림이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포토존은 거의 만들다 싶이 찾아냈다..

미술관에서 사는 고양이도 있었다. 2마리가 있는데 한 마리는 예민해서 물고 얘는 온순해서 만져도된다고 했다.

진짜 얌전하고 귀여움 ㅜㅜ

드디어 아미미술관의 포토존! 복도 천장에 종이같은 것을 매달아놨는데 사진으로 엄청 잘나온다.

여기를 배경으로 찍기위해 오는 것같다.

아미미술관에서 인생샷을 많이 건지고 왔다><

오픈할 때 맞춰 가면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