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맛집] 마츠 이자카야(まつ)

상암 마츠(まつ) 이자카야

⏰ 월~토 18:00 ~ 24:00, 일요일 휴무

📞 02-302-1011

🌐 http://instagram.com/ma_tsu1011

상암 이자카야라고 검색하니 마츠가 연관검색어로 나왔다!

그래서 곧바로 향함.

외관이 뭔가 을씨년스러운 느낌도 나고

주변이 어두컴컴해서 쫄았다..

하지만 막상 내부를 보면

아기자기하고 예쁜 인테리어!

창문으로 내부를 보니 사람이 꽉 차있고 매우 아늑했다.

15석은 다 바 형식으로 되어있고 4인 테이블은 하나다.

우리가 갔을 땐 3자리밖에 남지 않았었다. 

꽁꽁 숨은 맛집인가...

미리 전화하면 예약가능!

우리가 들어가고 만석이 되었는데

3팀 정도 손님이 왔다가 자리가 없어 돌아갔다.

인기 많은 듯

내부 조명은 어둑어둑 해서 분위기 있었다!!

그루트~

인테리어가 다 예쁘고 아기자기함 ㅜㅜ

우리는 사시미 모리아와세(38,000)와 시치다 쥰마이 사케를 도쿠리(20,000)로 주문했다.

메뉴는 튀김류, 꼬치, 사시미, 전골류 심지어 말고기 등이 있고 술은 소주, 맥주 없이 사케만 있다.

메뉴 이름들이 다 일본말이어서 뭐가 뭔지 잘 몰랐는데

점원분과 사장님이 어떻게 알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사케는 사장님이 직접 추천해주셨다. 

사케 입문자에게 좋고 과일향도 난다길래 주문.

일반 이자카야에서 파는 사케들이 아닌, 직접 다 먹어보고 선별하여 들여오는 것들이라고 했다.

그래서 아마 처음 보는 것 밖에 없을 거라고..

사케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보이셨당

여쭤보면 친절하게 다 알려주신다.

주문을 하자 나오는 따뜻한 물수건.

뭔가 너무 귀엽당ㅜ

처음엔 음식인줄

사케가 먼저 나왔다.

도쿠리마다 다 디자인이 다른 듯 했다.

짱귀

특이한게 여기는 술잔을 직접 고를 수 있게 해준다.

사장님이 냉장고에서 위의 잔들을 보여주시며 고르라고 하셨다.

막 꺼내보기가 좀 그래서 처음에 집은 것 그대로 사용했다.

잔까지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섬세함이 느껴진다.

유리잔이 예뻐서 골랐는데

고르고 생각하니 사케와 안어울리는 잔 같았다ㅜㅜ

벚꽃이가 고른 잔은 후지산 모양!!

너무 예쁨 ㅠㅠ

사케는 맛은 보통의 사케 맛이었는데

사장님 말대로 신기하게 과일향이 났당

잘 선택한듯!

가운데 있는건 소금인데 그냥 소금이 아니라

엄청 비싸다는 옥수정죽염이었다!

옥수정이라는걸 왜 지금알았을까ㅜㅜ

많이 찍어먹을걸

먼저 나온 스키야키

한치와 해초?로 만든 시큼한 음식.

나는 해초를 별로 안좋아해서 한치만 골라 먹었당.

미역냉국 같은 느낌

우리가 주문한 사시미를 눈앞에서 손질한다.

굉장히 깔끔하고 가지런함

말고기 사시미 손질중

드디어 나온 사시미!

비쥬얼 진짜 최고

모든 사시미에 윤기가 흘렀다.

사시미는 종류별로 3점씩!

한치 고소하고 식감도 고들고들해서 핵꿀맛

이것이 말고기..!

말고기는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피 비린 맛이 강해서 나랑은 안맞았다ㅜㅜ

벚꽃이는 맛있게 먹음

새우 진짜 최고

지금까지 먹은 새우들 중이 탑 3안에 드는 듯

고등어 사시미.

고등어를 사시미로 먹는건 처음인데 참치만큼 맛있었다.

다른 사시미가 특출나게 맛있어서 그런지

연어도 맛있었지만 크게 감동할 정도는 아니었다.

연어는 어디서 먹어도 맛있으니까!!

광어인가..?

어쨋든 그냥 횟집에서 먹는 것보다 덜 질겼다.

부드러움과 쫄깃함의 중간 느낌?

짱맛

참치는 원탑이었다.

참치집에서 먹었을 때는 거의 꽁꽁 얼어있어서 이시려웠는데

마츠 참치는 진짜 차갑지도 않고 입에서 살살 녹았다 헝어ㅜㅜ

진짜로 꼭 다시 가고 싶은 집.

가길 정말정말 잘했다.

꼬치나 구이 종류들도 다음에 꼭 먹고 싶다.

가게 내부 : ★★★★☆

서비스 : ★★★★★

맛 : ★★★★★

양 : ★★★☆☆

재방문 의사 :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