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핑크뮬리 댑싸리

하늘공원

⏰ 매일 5:00 ~ 22:00 (월마다 유동적)

2018.10.2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하늘공원은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려서 15분정도 걸어가면 보인다.

멀리서 많은 사람들이 계단을 올라가는 것을 보고 하늘공원임을 알아챘다!

지하철역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하늘공원은 가보니 엄청 많았다.

주말이라 더 그런가ㅠ

하늘공원에서 핑크뮬리와 억새를 보기 위해서는 위로 올라가야한다.

이때 291개로 이루어진 계단으로 올라가거나

위처럼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완만한 경사로를 통해 올라갈 수 있다.

셔틀버스는 성인 왕복 3천원, 편도 2천원인데

버스를 기다리는 줄이 어어ㅓ어어엄청 길다.

위 사진에서 왼쪽이 밑으로 다시 내려가기 위한 셔틀버스 줄이다.

위로 올라갈 때의 버스 줄은 더 긴 것같다.

사진은 일부만 찍힌거고 사실상 저 줄의 3배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버스 간격이 3분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작은 버스라서 순환이 잘 안 되나보다.

경사길은 지도상으로 돌아서 가는 느낌이라

우린 그냥 계단으로 올라가기로했다.

계단이 291개라서 겁먹었는데

생각보다 안 힘들었다!

계단 높이가 완만해서 숨이 차지도 않았다.

경치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위에 도착한다.

올라갈 수록 전망이 탁 트여서 예쁘다!

도착!

우린 도착해서 왼쪽길로 갔는데 어디로 가든 억새가 보일 것같다.

풀 사이사이로 길이 많아서 포토존이 많다.

대신 길 폭이 좁아서 삼각대로 많이 건질 수는 없을 것같다.

길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위와 같은 길에서 

왼쪽으로 걸으면 핑크뮬리가 나온다!

핑크뮬리는 필터를 씌우지 않으면 위처럼 좀 탁한 핑크색이다

그래도 너무 몽실몽실하고 예쁘다!!

이렇게 필터 씌우면 넘나 예쁜것 ㅠ

진짜 인스타 성지다!!

댑싸리도 같이 있다!

중간중간에 핑크색 댑싸리가 있어서 너무 귀여웠다

댑싸리는 원래 마당쓸던 싸리빗자루의 재료라고한다

이렇게 예쁜데..!

온통 분홍색이어서 너무 예뻤다 💐

내려갈 쯤에 갑자기 소나기가와서 완전 고생하고

계단 내려갈 때 다리가 후들후들 거렸지만ㅠ

올라온 보람있는 절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