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맛집] 김보성의 의리의리한 집(실망)

한남동 김보성의 의리의리한 집

📞 02-3785-0218

⏰ 매일 24시

한남동에 삼겹살 집을 찾다가

상추를 제공하고 꽤 괜찮아 보이는 곳이 김보성의 의리의리한 집이었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면 친절하지도 않고 맛도 없도 청결하지도 않았다.

오늘 운 좋게도 김보성씨를 봤다.

방송쪽 스태프들과 회식하는 것 같았다.

덕분에 캔음료 2캔을 서비스로 받았다!

우리가 갔을 때가 10시 30분 경이었는데

김보성씨 단체를 제외하고

손님이 한 팀 밖에 없었다.

단체팀 때문에 분주했다.

그리고 덕분에 매우매우 시끄러웠다.

한남동치고는 저렴한 편.

불판에 숯불을 넣어주는데 불씨가 매우매우 약했다.

그래서 불판도 빨리 달궈지지않음.

직원들이 바쁘고 불친절해서 뭐 말할 틈도 없었다.

직원이 불씨를 살리려고 불판 위 환풍기를 불판에 붙였는데

이게 웬걸....

환풍기를 떼어보니 불판에 기름이 한가득이었다.

환풍구를 닦지 않아서 고인 기름이 묻은 것이었다.

개더러움

환풍구를 닦아달라고 했고

그 전에 내가 쓱 닦아보니 진짜 새카만 기름때가 묻어나왔다.

이것도 우리가 몰랐으면 그냥 썼을 것이고

다른 테이블들은 앞으로 닦지도 않겠지...

어후 ^^

우리는 차돌박이 3인분을 먼저 주문했다.

차돌박이가 생각보다 두꺼움!

두꺼워서 그런지 오독오독하고

맛은 좀.. 맛이 있지 않당..

차돌박이를 먹고 삼겹살을 2인분을 주문했다.

불이 너무 약해서 지글지글 소리도 안났다.

그걸 알았는지 뒤 늦게 숯을 갈아줬는데 처음 나온 숯 양보다 훨-씬 많았다.

처음부터 많이 줘야했지 않았을까.

고기가 두툼하긴 하다!

맛은 쏘쏘.

근처 화포식당이 더 맛있움..

여기의 장점은 상추를 준다는 것?ㅎㅎ..

가게 내부 : ★☆☆☆☆

맛 : ★★☆☆☆

양 : ★★★☆☆

재방문 의사 : XXXX